언젠가. 우연히, 그냥 주어서 집에 들고왔던 아주 작은 장난감 자동차 모형. 벌써 몇 년 전인데 아직도 내 책상에서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다 갑자기 그냥 다른 모형이 가지고 싶었다. 그때까진 나는 그게 몇 천원하면 비싸겠지라고 생각했다;
문제의 발단인 출처 불명의 1/64 스케일 모형.
검색 결과 다양한 스케일의 다이캐스트 모형이 판매되고 있고, 수집가들을 위한 판매 사이트들이 있었는데;
이건 뭐 가격이 몇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들도 허다 하고;;
호주의 마트에서 봤던 Hot Wheels도 나름 메이커고, 그 밖에 Matchbox나 일본 브랜드 들이 저가형으로 인터넷에
있긴했는데 그래도 내가 원하던 가격은 아니었고, 배송료도 아깝고...
그래서 찾아간 홈플러스; 그 전에 롯데마트도 살짝 찾아봤는데 없었는지 못찾았는지 그랬다;
그냥 뭐 있나 하고 가봤는데 나름 마음에 드는 제품 발견. 수집용이 아닌 유아용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가격은
믿을 수 없는 가격 1500원대. 꼬맹이들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그 앞에서 정말 진지하게 색깔이랑 차량 모델 고민했던
내가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좀 창피하네; 그래도 고심끝에 고른 닛산 350z 모델. 그 밖에도 마쯔다 rx-8, 폭스바겐 비틀
모형도 있었다. 나머지는 뭐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승합차 이런 것들;
물론 문이 열리는 것도 아니고, 고가의 모형에 비해서 디테일도 떨어지긴 하지만, 앞에 앰블럼이 그려져있다는게 더 신기했다.
겨우 1500원 짜리인데; 가격에 비하면 정말 잘 만든듯.
크고 좀 더 디테일한 스케일의 모형들도 괜찮긴 한데, 이렇게 아기자기한 모형들이 더 끌리는 이유는 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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