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2011. 9. 12. 09:42
몇 주 전, 동네 동료와 동네 술집에서 술먹다가 지인에게 얻어서 중고로 팔려고 한다고 꺼내보였던 모프.

키감을 느껴보고 '그냥 나줘.' 해서 빼앗아 왔다.

 
뭐, 중고치고는 상태도 깔끔하고 그냥 장난감 하나 구했다는 기분으로 가지고 놀아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물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비해 불편한 점은 수도 없이 많지만서도...

 
랜카드 슬롯과 요즘은 쓰지 않는 전화선 꼽는 단자..

 
처음으로 이렇게 형식의 랜카드를 봐서 여기다 랜선을 어떻게 꼽는거지... 이리저리 맞춰보고 난리를 쳤는데,

그냥 위에서 아래로 꼽으면 되는거였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구하지 못해서 설정을 못하고 결국 인터넷은 포기. 검색 결과 인터넷 속도도 그닥이라한다..;

 
메뉴얼이 없어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는 단자들..

 
앞쪽의 CF카드 슬롯. 인터넷도 안되고, 어떻게 자료를 공유할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빌려와서 자료를 옮겨왔다.


펼친모습. 방향키를 제외하고 타이핑에 불편함이 없는 키배열. 무엇보다 키감이 좋다 찰칵찰칵하는 느낌.


물론 한글 자판 표시는 없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상으로 한글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기본적으로 입력 장치가 키보드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필수인 터치펜. 

터치감은 아무래도 액정의 성질 탓인지 u1010보다는 쉽다.


하드 리셋 후 상태는 ms word, task, powerpoint, excel 그리고 여러가지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깔려있다.

운영 체제는 CE. 때문에 소프트 웨어가 많지도 않고, 여기에 뭘 더 많이 설치해서 할 것도 없고... 

게임을 할것이야, 인터넷을 할것이야...

순정상태에서 한글입력을 가능하게 하는 디오펜과 한글CE만 설치했다.


액정이 어떤건지 대충 알 수 있는 사진. 뭔가 전자사전 같으면서도. 컬러로 나오기도 하고... 뭐랄까.ㅋㅋ

심심해서 그냥 장난글을 적기도 하고, 메모를 남기기도 하고, 노트북보다 배터리가 오래가길래 어디가서 딱 문서 작업만 

하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호환이 좀 어렵다는것이다. 같은 ms word에서 작성했다고 생각했지만,

데스크탑으로 옮기면 읽어들이지 못한다. CE에서 작성한 문서라 안된다는 식의 메세지가 나오는데...

호환 문제만 해결하면 어떻게든 사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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