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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0 About Stikfas.
Toys R us2009. 8. 20. 02:45
스틱파스는 Hasbro사에서 나오는 관절구동 피규어로 그 인지도에 비해 역사가 나름 깊은 장난감 중 하나다.

요즈음에는 좀 뜸한 출시를 보이긴 하지만 한창 때는 여러가지 모델들을 내놓은 바람에 내 길고 긴 공익시절에(?)

큰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한 피규어에 모델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파츠로 꾸밀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http://www.stikfas.com/models.html
크기에 따라 규격명이 정해져있다. 가장 많이 출시된 규격은 Alpha, G2정도 인데, 둘의 차이점은

G2모델들은 관절과 관절 사이에 작은 관절이 하나씩 더 들어가 좀 더 유연한 포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G2모델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G2를 사용하는 모델들은 파츠들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밖에도 말, 용, 개, 치타, 문어(오징어), 곰, 공룡 등의 동물도 스틱파스의 형태로 제작되었으나,

나는 구할 수 없었다..ㅜ.ㅜ 구입하기 싫었다. 가 더 솔직한 것 같다.

대체로 가격이 비싸지거나, 빨리 품절되어서 중고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어버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보고

그냥 내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모으기 시작했던 것이다.

요즈음에는 국내 수입이 아예 중지된 듯하고, 중고시장도 거의 마르고, 쇼핑몰에서는 '절대로' 구입하고 싶지 않은

모델들만 재고가 남아 판매중이다. 결국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호주에 살 때 ebay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래도 미국에서 물건너오는 시간에, 적지않은 배송비때문에

결국 하나도 얻을 수 없었다.

홍콩이나 미국, 일본에서는 구하기 쉬운 모양이던데...

아~ 비인기 종목에 메달리는 이 답답함.

친구들은 이 나이를 먹고 이런 플라스틱 조각에 왜 돈을 바르냐고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하곤 한다;

솔직히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장난감들은 그냥 쳐다만 보고있어도 여유를 제공한다. 공상의 시간을 준다. 한마디로 시간이 잘간다는 뜻이다.

어쨌든 이런 유치한 장난감 수집벽은 이런 거지같은 인생에서 잠시나마 즐길거리를 준다는 면에서

그 값을 한다고 본다.

... 물론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한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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