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2012. 2. 22. 13:08


뉴질랜드 여행중, 그동안은 일행이 있었으나 혼자 툭 떨어지고나니 사진을 찍어줄 사람도 없고, 그냥 땅바닥에 놓고 찍으니 

자꾸 넘어지고... 그러다 한 여행객이 저런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헉 저거다. 하면서 똑같은거 구하려고

알지도 못하는 크라이스트처치 뒹굴뒹굴 돌다가 구석에 포토샵에서 겨우 하나 건진 뭔 삼각대.

돌아와서도 유용하게 써먹었다... 만, 노쇠하여 다리가 빠질 뿐만 아니라 다리가 휘어지는 각도에

한계도 있고 사진을 찍으면 다리가 같이 찍히기도 하고;; 카메라 위치가 높아서 바람불면 넘어지고 ㄷㄷㄷ 

그래서 펀가게에서 60%할인 딱지가 붙은 이걸 질렀다...

 
구매버튼 누르고 나서는 아 이거 너무 길면 어쩌지? 하고 고민했는데 막상 택배와서 열어보니, 에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규격이 250과 800 두 종류가 있는데 어차피 똑딱이인데... 그리고 800은 250보다 다리가 2센티 정도 더 길어서 만약

800을 샀으면 실패할뻔 했다..

 
펼치면 저렇게 다리가 된다. 아직 새거라 그런지 힘을 좀 들여야되고, 나사가 감기는 방향으로 돌리지 않으면 쉽게 풀려버린다.

그건 약간 단점인듯.

 
뙇하고 서있다. 각도를 최대로 내려도 삼각대 다리는 찍히지 않고, 카메라가 작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안정감은 완벽하다.

 
접어서도 그냥 휴대가 가능하다. 카메라 길이와도 딱 맞아서 마음에 든다.

 
이렇게 케이스에도 쉽게 들어간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지름이었다. 어디 똑딱이로 사진이나 찍으러 가야되나...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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