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버텨라'라고 빌었던 렉슨 가방이... 닦아도 닦아도 얼룩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주름이 지고, 바닥은 구멍이나고...
결국 2년 만에 새로이 가방을 알아보기에 이르렀다.
또 기나긴 고민과 리뷰 공부 끝에 만다리나덕의 워크 프레시 라인으로 결정했다.
유준상씨가 뭔 드라마에 메고 나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실물로 보려고 갔던 백화점 매장에서는 올 품절;;
결국 실물은 확인도 않은채, 지인의 호의로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하야 내손으로 들어온 가방. 전의 가방보다 1.5배는 더 커보여서 살그머니 부담스러우나... 넓직하니 편해보이긴하다.
부피가 큰만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겉으로 3개의 지퍼가 있다.
맨앞은 얇은 교통카드나, 손수건, 휴지 등이 들어가기 편한 작은 주머니로 되어있다.
중간 파티션은 여러가지를 잔뜩 넣을 수 있게 나누어져있다.
가운데 판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서류같은 것들을 넣어도 구겨지지 않도록 만들어져있다.
그 뒤로는 핸드폰, 흡연용구, 펜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따로 달려있다.
...뭐... 흔들렸지만, 가장 공간이 넓은 부분이다. 노트북 같이 큰 물건들을 넣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 안의 작은 주머니까지.
가방의 옆. 넓...직하다. 밑부분은 가죽 같은 재질로 덧대어져 있고,
끈 부분에는 길이 조정 후 남는 끈을 고정 할 수 있도록 클립이 달려있다.
저렇게 클립이 달려있어서 남는 끈이 덜렁거리지 않아서 좋다.
뒤에도 뭔 지퍼가 있길래, 이건 뭐지하고 열어봤더니.
뭐가 줄줄 나온다;; 우천시 가방을 덮어주는 덮개였다.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샀네;
뭐 좀 유난스럽기는 한데 ㅋㅋ 그래도 저리 덮으면 깔끔하게 다 가려준다. 세심함에 감동의 눙물이.
노트북 파티션에 같이 들어있는 노트북 파우치. 이것이.. 색도 그렇고 재질도 그렇고 딱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15인치 전용이라는 함정..ㅜ.ㅜ
생각보다 거대하여 좀 부담스럽긴하지만 그래도 꾸깃꾸깃거리며 집어넣었던 옛날을 생각해보면 잘 구입한것 같다.
너는... 좀 더 비싸니까 진짜 3년은 버텨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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